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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선수, ‘감옥 발언’ 탓에 곤혹
2016-10-11 00:00 스포츠

각 국가들이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축구.

구자철 선수가 실제 하지도 않은 감옥발언 탓에 곤혹스러운 처진데요,

이란전을 앞두고 있는 우리 축구대표팀 소식 장치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종교행사에 모인 사람들이 쇠사슬 채찍으로 스스로를 내리칩니다.

이슬람 시아파 최대 추모일을 맞은 이란은 국가적인 슬픔에 잠깁니다.

특히 내일 빨간색은 금기입니다. 1300여 년 전 시아파 지도자 이맘 후세인을 살해한 세력이
바로 붉은 군대였기 때문입니다.

[이재철 / 축구협회 홍보팀]
"이란인들은 검은색 옷을 입고다니는 상황입니다. 이란축구협회에서는 응원단에게도 가능하면 검은색 리본을 달아달라는 부탁을 했고..."

종교지도자 모하마드 야지디는 이란 축구대표팀에 차라리 기권패하라는 공식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구자철의 발언은 가뜩이나 살벌한 분위기에 불을 지폈습니다.

과거 테헤란의 불쾌했던 기억을 떠올린 인터뷰였는데 이란 언론에 '테헤란은 감옥 같다'고 소개되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겁니다.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은 한국 대표팀이 지난 42년간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지옥 같은 경기장입니다.

구자철 발언과 타슈아가 피 말리는 승부에 또 하나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편집: 송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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