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새벽 4시 5분에 올린 사진. “더 이상 착한 남자는 없다(No more Mr. Nice Guy)”는 문구와 함께 기관총을 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SNS
29일(현지시각)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중부사령부가 협상 교착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단기적이고 강력한 공습’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이에 대해 “이란이 해상 봉쇄에 굴복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실제 군사 공격 명령은 아직 내려지지는 않은 상태”라며 “언제 공습을 재개할 지는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악시오스와 15분간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는 합의에 동의할 때까지 해상 봉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봉쇄가 폭격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현재 이란이 “숨이 막히는 상황이며 앞으로 더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합의를 원하지만 봉쇄는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나 역시 봉쇄를 풀고 싶지 않다.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외신들은 군사 옵션과 해상 봉쇄를 병행해 휴전 합의에 응하지 않는 이란을 최대로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날 새벽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폭발이 일어나는 배경 앞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기관총을 든 합성 사진을 공개하며 “더 이상 착한 남자는 없다(No more Mr. Nice Guy)”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곧 정신을 차리는 게 좋을 것”이라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협상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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