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는 오늘(29일)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소장에 기재된 모든 것을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격노설은 실체가 없다"며 "윤 전 대통령은 임 전 사단장을 전혀 모른다. 수사에 개입할 동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도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군 사망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권이 없다"며 이들의 권리 행사를 방해했다는 전제가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화를 냈다고 하면 임기훈(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한테 한 것"이라며 "해병대 수사단이 수사한다고 하더라도 그 실력이 얼마나 된다고 대통령이 화를 내겠나"고 항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피의자로 입건한 데 격노하며 수사를 무마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3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과 조 전 안보실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하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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