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소비자원

시중에 판매되는 '에슬레저복'이 브랜드별로 주요 기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오늘(29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의 에슬레저복 상하의 14개 제품을 평가한 결과, 제품에 따라 건조 속도와 흡수 속도 등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제품은 물에 젖은 상태에서 색상이 변하거나 마찰에 의해 색이 묻어나오는 등 권장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물에 젖은 상태에서 색상변화 정도를 확인해 보니, 언더아머 '남성 UA Tech 긴팔' 제품이 기준에 미흡했습니다.

마찰에 의해 색이 묻어나오는 정도는 젝시믹스 '데일리 에코티브 롱슬리브' 제품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땀이나 물이 건조되는 건조속도에서는 다이나핏 상의와 르꼬끄스포르티브 하의가 상대적으로 빨리 건조돼 우수했습니다.

또 외부에 의해 터지지 않는 파열강도, 봉제 부위가 튼튼한 정보인 봉합 강도 등 내구성은 전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 품질기준을 충족했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착용 환경을 반영한 알레르기성 염료 22종 시험에도,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기능성 의류의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24(www.consumer.go.kr)'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