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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이재명, 왼쪽 목 1.4cm 자상…순조롭게 회복중”
2024-01-04 13:50 사회

 민승기 서울대학교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가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치료 경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을 당한 후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 측이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4일 브리핑에서 "수술 부위에 출혈이 발생하거나 혈전 등 합병증으로 인한 다른 장기 손상이 나타날 수 있어 경과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 교수는 "좌측 목 흉쇄유돌근 위로 1.4cm자상이 있었다"면서 면서 "근육을 뚫고 그 아래있는 속목정맥 60% 정도가 예리하게 잘려 있었고, 피떡이 고여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진은 2일 오후 4시 20분께부터 1시간 40분 동안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상처 부위를 세척한 뒤 찢어진 속목정맥을 봉합하고 혈관 재건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약 9㎜ 길이를 꿰맨 후 피떡을 제거하고, 배액관을 집어넣고 봉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술을 받은 이 대표는 중환자실을 거쳐 현재 일반실에 입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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