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억 원 혹은 1억 미만으로 수도권에서 자기 집을 마련할 수 있다면? 관심 가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얼핏 들으면 불가능할 것도 같은데요. 똑똑한 경매를 잘 이용하면 전세금으로 내 집 마련하기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윤재로 메트로컨설팅 대표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죠
안녕하십니까,
[리포트]
1. 1억 원 안팎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내 집을 마련한다… 정말 가능한가요?
(Q. 전세금으로 내 집 마련?)
서울·수도권 전세난이 심각한 가운데 경매시장에서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전용면적 45~60㎡(분양면적 18~25평형)대의 소형 아파트가 경매를 통해 저가에 낙찰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1-1. 소형 아파트라면 보통 어느 정도 크긴가요?
(Q. ‘소형 아파트’ 기준은?)
2. 최근 경매 시장 흐름은 어떤지…최근 1인 가구 증가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나 다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하던데요, 경매도 그런가요?
(Q. 최근 경매 시장 흐름은?)
2-1. 실제로, 소형 아파트를 경매에 참여해서 집 장만한 경우가 많습니까?
(Q. 소형 아파트 경매, 성공률은?)
한 달에 1억 원 안팎의 소형아파트 경매물건이 꾸준히 입찰에 부쳐지고 있다. 서울에서 매달 20~30건, 수도권에서 200여건의 소형 아파트가 서울 수도권 법원 경매시장에서 새 주인을 찾고 있다.
1억 원대 서울에서 입찰에 부쳐지는 소형 아파트 경매물건 낙찰 사례를 보면 통상 급매가 대비 15~20% 저렴하게 낙찰되는 게 통례이다. 전반적인 낙찰가율 하락세에다 아파트 낙찰가율이 75~80% 선이어서 아직도 저렴하게 낙찰 받을 수 있는 기회는 항상 열려있다.
아파트 거래시장 침체와 함께 경매 낙찰가율이 소폭하면서 경매 유찰 횟수가 늘어 일부 소형 아파트 물건은 최저입찰가능 금액이 전세값과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최저 입찰가보다 전셋값이 더 비싼 '역전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3. 소형 아파트 경매, 투자 장점이 뭔가요?
(Q. 소형 아파트 경매, 장점은?)
전셋값 수준인 1억 원대로 경매 나온 아파트에 도전하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났다. 일반 거래시장에서 소형아파트 급매물이 적은 상태에서 경매에 부쳐지는 소형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이 값싸게 내 집 마련하기에 적당하다. 1억 원대 아파트의 경우 급매 시세 대비 2000~3000만원 저렴하게 낙찰 받을 수 있다.
소액 투자이기 때문에 자금 부담이 적고 수요도 꾸준하다. 기존 아파트 전세금에서 약간의 자금을 보태면 시세보다 싸게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 간단한 권리관계 파악과 함께 재건축·뉴타운 등 개발 호재지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아파트 경매물건은 등기부등본 상 권리관계가 단순·명확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입찰할 수 있다. 권리관계가 단순하다보니 명도 과정도 대체로 수월하고 간단한 편이다. 임차인이 있어도 소액임차인들이 많아서 명도가 손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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