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쇼 A타임]문화재 지역개발 발목…현실적인 보호정책 필요

2012-05-11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도심 한 가운데 놓인
문화재 때문에
갖가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현실 여건을 고려한
문화재 보호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강원일보 최성식기잡니다.


[리포트]
아침 출근시간 아파트에서 빠져 나온 승용차들이
한데 뒤엉키면서 주택가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합니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가 교량 건설에 나섰지만
건설 예정지에 자리한 보물 제80호 당간지주 때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스탠드업 : 최성식 기자]
하지만 사찰의 입구 역할을 했던 당간지주가 홍천강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논란거립니다.

고문헌은 물론이고 조선총독부가 제작한 근세 지도에도
현 위치에 사찰이 존재했다는 기록이 없다 보니
문화재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차량이 언덕을 넘는가 싶더니
곧바로 왕복 6차선 국도와 연결되는
교차로가 나옵니다.

급경사인데다 차로가 짧아 사고 위험이 높지만
매장문화재 보존지역으로 묶여 구조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전화 인터뷰 : 황영철 의원 / 새누리당(홍천횡성)]
"문화재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원형을 보존할 수 있다면
(문화재를) 재배치하거나 공원화하는 방안을 통해서..."

[녹취:문화재청 관계자]
"그 것(당간지주 위치논란)이 학계적으로 정리되고
명백하게 그 자리에 있다는 데이터(근거)가 돼 있다면
긍정적으로 (이전이) 검토되지 않을까 합니다."

문화재로 인해 갖가지 규제가 가해지면서
현실 여건을 고려한 문화재 보호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원일보 최성식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