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방금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의 결과 발표를 들으셨는데요,
취재 기자를 연결해 주요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박창규 기자
(네, 정부종합청사에 나와있습니다)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가 불법사금융 척결 대책을 발표한 건
지난달 17일입니다.
이튿날인 18일부터 어제까지
불법고금리와 불법채권추심, 대출사기 등 피해 사례 신고를 받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2만 9400여 건의 상담과 피해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한달 반 남짓한 기간 동안
지난 한해 불법사금융 신고 건수 2만 5000여건을 넘어섰습니다.
눈에 보이는 단속 성과도 있었습니다.
신고와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불법 대부업자 5434명을 검거했습니다.
이 가운데 166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사채업자 759명에게 탈루세금 2419억원을 추징했습니다.
서민금융 희망자 1820명 가운데 549명에게
싼 이자의 서민 대출을 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불법사금융 대책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서민들이 싼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어야
사금융 근절이 가능하다고 보고 서민금융 지원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연체 경력이 있거나 직장이 불안정해도
서민금융을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또 불법 사금융에 대한 단속과 처벌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종합청사에서 채널A 뉴스 박창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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