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천> 경찰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대표로 있는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통합진보당측은 정치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 한편 새누리당 고위당직자가 당원명부를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치평론가 노동일 경희대 법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1> 경찰이 어제 이석기 의원의 개인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경선부정 의혹이 아니라, 이 의원이 최대 주주로 있는 CNC(씨앤커뮤니케이션즈)가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선거운동 홍보대행을 맡으면서 홍보비를 실제보다 부풀려 받아냈다는 건데요.
검찰의 수사초점이 왜 선거비용문제로 옮겨진건가요?
2> 검찰은 CNC가 계획적으로 선관위에 선거비용을 부풀려 신고, 선거비용을 실제보다 많이 타낸 것으로 의혹을 가지고 있는데요. 충분한 근거가 있나요?
3>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이 오늘 오전 이 문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석기 의원은
명백한 표적수사이자 정치탄압이라면서 반발하고 있죠? 의원 개인의 차량 및 신체, 의복까지 지목해 영장이 발부된 것은 과잉수사이고, “2010년도 지방선거 자료를, 이미 회사를 떠난 의원이 신체·의복·차량에 소지·보관하고 있다는 전제로 영장을 청구한 것은 다른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4> 이석기 의원은 현역의원에 대한 무리한 수사라고 주장하지만 검찰측이 또 반박하고 있죠?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이 의원에 대해 의원 신분이 아닌 회사 관계자 이석기를 대상으로 신체와 의복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고, 이 의원은 어제 압수수색 당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신체를 수색한 일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어요?
5> 이석기 의원 수사를 두고 불법수사 부실논란에 대한 물타기 용이다… 사퇴 압박용이다… 의견이 분분한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 CNC 커뮤니케이션즈가 그동안 진보정치인들의 선거홍보를 맡아온 곳이라고요? 이번 수사의 파장이 통합진보당과 진보 진영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7> 새누리당이 당원명부 유출 사건으로 충격에 빠져 있어요? 새누리당 220만명의 당원명부를 당직자가 외부로 유출한 사실이 어제 검찰 수사 결과로 드러났는데요. 통합진보당에선 검찰과 몸싸움까지 해가며 지키려 했던 당원명부를 새누리당은 내부 직원이 돈을 받고 외부에 팔아넘겼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7-1> 당원명부를 가리켜 ‘당의 심장’ 이라고도 하던데요…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는 건가요?
7-2> 통신업체에 당원명부가 넘겨졌다고 하는데… 어떻게 악용될 우려가 있을까요?
8> 특히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모 전문위원이 명부를 넘기고 받은 돈이 단지 400만원이라는 점도 의문인데요. 돈이 아닌 다른 의도가 있었던 걸까요?
9> 당원명부 유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당내 대선후보경선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고 있는 부분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클로징>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정치평론가 경희대 노동일 교수와 함께 정치권 소식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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