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서 열린 열병식 당시 베이징 중난하이 관저에서 함께 산책하며 대화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뉴시스
19일(현지시각) 중국은 “1박 2일 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다”고 밝히며 “ 중·러 정상이 국제·지역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은 푸틴 대통령이 25번째로 중국에 방문하는 것”이라며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양자 관계의 영역별 협력 및 공동의 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이를 계기로 계속해서 중러 관계가 더 깊은 층위와 더 높은 수준에서 발전하도록 추진하고,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13~15일 방중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떠난 지 4일 만입니다. 중국이 같은 달 미국과 러시아 정상을 각각 초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관영지들도 냉전 이후 시대에 미국과 러시아 정상을 일주일 이내에 연달아 맞이한 일이 매우 드물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한국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합니다. 한국에서 한일 정상이 만나는 동안 중국에서 중러 정상이 회담을 하는 등 대형 외교 이벤트가 이례적으로 동시에 열리는 겁니다.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방중 기간 시진핑 국가주석과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및 전략적 상호 협력의 강화 방안, 주요 국제·지역 정세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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