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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물 안 나왔다”…소방서 “문제 없었다”

2018-01-26 19:20 사회

불이 난 병원에 처음 도착한 소방차에서 물이 10분 이상 안 나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병원의 주장입니다. 소방서에선 초기 대응엔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서에 화재가 접수된 시간은 오전 7시 32분.

약 3분 뒤, 119안전 센터와 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세종병원 관계자는 처음 도착한 소방차에서 10분 이상 물이 나오지 않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종병원 관계자]
“(소방차가) 3분 만에 도착했는데, 이렇게 피해가 커진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병원 직원들은 안에서 진압하다 들어가고.“

결국 초기에 소방 호스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화재가 커졌다는 주장입니다.

[세종병원 관계자]
“소방차가 쐈으면, 바로 불 껐어요. 이 정도로 (불이) 올라오지 않았다니까요. 자기들도 당황했죠. 출동한 사람들이 틀었는데 물이 안 나와.“

소방서는 화재 초기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방 호스에서 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병원 측 주장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김현승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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