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침묵하고 있지만 미국은 열병식 움직임에 발끈했습니다.
올림픽이 끝나면 한미 훈련을 바로 재개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북한의 열병식 움직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내퍼 대사대리는 국내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정신의 훼손이자, 국제사회를 향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한미군사훈련 영구중단 요구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단호합니다.
[케네스 매켄지 / 미군 합참 본부장]
"우리는 올림픽 기간과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한 것일 뿐입니다. 훈련은 올림픽 이후 즉각 재개될 것입니다."
오히려 대북 군사적 옵션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로버트 넬러 / 미 해병대 사령관]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우리는 부대 전개옵션 연습과 리허설을 매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방어적 연례훈련과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불법적 도발행위를 동시에 중단하자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궁극적 목표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군사행동 의지는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비핵화 대화가 성사되지 못할 경우 미국의 대응이 예측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이 진
올림픽이 끝나면 한미 훈련을 바로 재개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북한의 열병식 움직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내퍼 대사대리는 국내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정신의 훼손이자, 국제사회를 향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한미군사훈련 영구중단 요구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단호합니다.
[케네스 매켄지 / 미군 합참 본부장]
"우리는 올림픽 기간과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한 것일 뿐입니다. 훈련은 올림픽 이후 즉각 재개될 것입니다."
오히려 대북 군사적 옵션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로버트 넬러 / 미 해병대 사령관]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우리는 부대 전개옵션 연습과 리허설을 매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방어적 연례훈련과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불법적 도발행위를 동시에 중단하자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궁극적 목표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군사행동 의지는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비핵화 대화가 성사되지 못할 경우 미국의 대응이 예측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