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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나라’ 강조했지만…문 대통령 “안타깝다”

2018-01-26 19:22 정치

정부는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대형 화재 사고에 청와대는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밀양 세종병원 화재 발생 2시간 반 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을 찾은데 이어, 이낙연 총리도 헬기를 타고 화재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총리는 부상자와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급하게 나오시다가 다쳤나요? 이제 마음 놓으시고…."

사고 현장에는 6개 부처로 구성된 정부 지원단이 가동됐고, 소방, 경찰 외에 군 병력까지 투입됐습니다.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에 나선 겁니다.

앞서 청와대는 화재 발생 7분 뒤 NSC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했고, 36분 뒤 첫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추가 사망자 발생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제천 화재 사고 이후 대통령이 국민 안전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청와대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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