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는 내일(14일) 오전까지 국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지난 11일 오후부터 국내에서 관측되기 시작한 황사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공기흐름에 따라 맴돌고 있고, 이런 상황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집니다.
이후 기압계 변화로 우리나라로 남서풍이 불고, 내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내리는 비로 황사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 제주와 전남 남서 서해안에서 내리기 시작할 비는 낮 12시쯤 전라권과 경북 남부, 경남권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오후 6시쯤에는 충청 남부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토요일인 모레(15일) 오전 0시쯤 전국으로 확대된 뒤 오후 3시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권에서는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내일 오후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