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8년 만에 시 슬로건과 브랜드를 교체합니다.
서울시는 오늘(16일) 신규 슬로건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의 브랜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5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도입됐던 '아이 서울 유(I SEOUL U)'는 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서울 마이 소울'은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의미로 지난해 8월 서울시가 슬로건 교체를 예고하고 지난 3월 최종 선정됐습니다.
새 슬로건의 디자인에는 마음(하트), 경험(느낌표), 즐거움(스마일)을 의미하는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이 적용됐습니다.
서울시는 각각 서울을 향한 시민과 세계인의 애정과 관심, 새로운 경험과 영감, 즐거움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을 글로벌 탑5 도시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은 필연적"이라며 "새 브랜드를 통해 시민이 더 행복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