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기차, 지하철에서 빈대 신고가 잇따른 프랑스에서 학교가 빈대로 문을 닫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AFP 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현지 방송 인터뷰를 통해 17개 학교에서 빈대가 발견됐고 이 때문에 7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고 밝혔습니다.
아탈 장관은 "거의 6만개에 이르는 학교가 있고 지금 문제가 된 곳은 십여개뿐"이라면서도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당국이 인증된 방역 업체 명단을 확보하고 있고, 각 학교에서 필요할 경우 이 업체들이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