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오늘(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 달 21일 국민의힘 합류를 선언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묻는 질문에 신당을 창당하면 컬트 정당이 될 수밖에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제1호로 노원병에 전략공천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이 최대한 이 전 대표를 품어야한다"고 주장해습니다.

이 전 대표가 20~30대 남성층이나 중도층에서 소구력이 있지 않느냐하는 질문에는 조 의원은 "이준석 신당은 컬트 정당이 될 수밖에 없다"며 "
이준석 신드롬이 상징하는 것은 국민의힘이라는 큰 배 안에서 새로움을 드러내려고 했기 때문이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그는 "이준석 대표가 상징하는 가치가 뭘까요, 보수의 자유를 상징할까,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상징할까, 외교적인 능력을 상징할까"되물으며
"이준석의 상징은 국민의힘이라는 보수 정당 큰 배에 있을 때만이 가치가 있고, 여기서 떠나는 순간 완전 다른 게임이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2기 지도부 체제에 대해서는 "보수 정치하면 기득권이나 부자, 강남 프레임이다"면서 "보수가 집권했더니 중산층이 넉넉해지고 서민층의 복지가 더 좋아졌다는 이야기들이 자발적으로 나오지 않으면 총선에서 다수당이 안 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알아야한다고"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