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는 3분기 연결 매출 2조 4453억 원, 영업이익 380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1%, 전분기 대비 2.0% 늘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서치플랫폼 8985억 원, 커머스 6474억 원, 핀테크 3408억 원, 콘텐츠 4349억 원, 클라우드 1236억 원입니다.
경기 침체로 인한 광고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커머스 사업의 경우, 북미 패션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 효과와 더불어 중개 및 판매 매출 상승세가 지속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콘텐츠 사업 역시 웹툰 영상화 작품의 흥행과 스노우 AI 프로필 등 신규 상품 흥행으로 거래액이 늘었습니다.
이 밖에도 검색광고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엔데믹 속에서도 전세계 광고 플랫폼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네이버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주주 환원 차원에서 오는 7일 약 3053억 원(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규모의 자기주식 1%를 특별 소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