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랩(LAB)2030 출범식(사진=뉴스1)

민주당이 '현수막 문구 논란' 수습 과정에서, 당에서 청년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 중이던 '청년폴리마켓 콘테스트-정책 파세요 민주당이 삽니다!' 지도부 보고를 잠정 연기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당초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청년폴리마켓 사업'을 보고하고 수요일부터 홈페이지 등을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현수막 논란이 불거지며 이번 사업 보고를 이틀 뒤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청년폴리마켓 콘테스트'는 민주당이 기획해온 사실상 첫 청년정책 사업입니다. '민주당이 청년들에게 청년정책을 산다'는 콘셉트로, 전국적인 공모전을 열어 기획안을 모집한 뒤 이중 5개를 선별해 당대표(300만 원)와 정책위의장(200만 원) 등이 각각 포상하려던 계획이었습니다. 당 지도부 측은 "공모전을 통해 발탁된 우수작은 실제 민주당 총선 공약으로 반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