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3월 A매치 일정에 '하극상' 파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동행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거듭 이강인을 대표팀에 뽑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A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둔 오늘(10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을 통해 이강인 대표팀 선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불가하다"라고 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글을 올리면 홍 시장이 답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이강인 인성이 단체경기에 부적합 하다"는 종전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의 지적에 불편한 기색을 나타내면서 충돌한 사실이 알려진 뒤 "정치든 축구든 인성이 나쁜 이는 퇴출 시켜야 한다"며 호되게 질책한 바 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과 함께 임시로 A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내일(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A대표팀 및 올림픽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