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금세대의 첫 메달은 김우민이 만들어냈습니다.
김우민은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 42초 5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에서 7위의 기록으로 아슬아슬하게 결선에 오른 김우민은 1번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김우민은 가장자리에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역영을 펼쳤습니다. 300m 구간까지 2위를 유지하며 질주했습니다.
마지막 50m에서 막판스퍼트를 펼친 끝에 4위보다 0.14초 앞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서 딴 수영 첫 동메달입니다. 그리고 2012년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나온 메달입니다.
역대 한국 수영은 올림픽에서 4개의 메달을 획득했는데 2008년 베이징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년 런던 자유형 400m, 200m 은메달로 모두 박태환이 보유중입니다.
김우민의 메달 수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남자 자유형 200m와 남자 계영 800m에서도 메달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