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
서울 금천경찰서는 어제(13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 골목길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60대 남성을 공중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앞서 오후 7시 7분쯤 남성이 주택 옥상에서 트럼펫을 연주하자 인근 주민이 시끄럽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주의를 주고 돌아간 뒤,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중식도를 들고 신고 주민에게 접근해 욕을 하고 소란을 피웠습니다.
남성이 칼을 들고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다시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흉기를 들고 위협한 적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고, 추후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최다함 기자d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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