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계속해서 이시각 주요뉴습니다.
먼저 오늘 오전에 있었던
난지물재생센터 폭발사고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인부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윤성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폭발 사고는 오늘
오전 11시5분쯤 발생했습니다.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하늘 높이 치솟았는데요,

이 사고로 근로자 60살 전 모 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작업하던 60살 김 모 씨 등 5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물외벽이 무너지고 창문이 모두 깨질 정도로 커다란
폭발이었습니다.

숨진 전씨의 시신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습니다.

난지물재생센터 측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발전기 해체를 위해
용접 작업이 진행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 역시 용접 작업 중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한결같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일단 가스 배관 절단 작업 중
불꾳이 튀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가스 전문가들이 감식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난지물재생센터는 지난 1986년 난지하수처리장으로
문을 연 뒤 서울에서 발생하는 하수, 분뇨, 음식물쓰레기 등을
처리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난지물재생센터에서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