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52석 과반이 넘는 의석을 얻은
새누리당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며
민생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여의도 새누리당사입니다.)
새누리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 확보에
상당히 고무된 모습인데요.
그러나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바로 민생을 돌보는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지지에 감사하며
국민의 삶을 챙기는 일에만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이 정말 마지막 기회를 줬다면서
다시 구태로 돌아간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불법사찰방지법을 만드는 등
국민과의 약속도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운영되는 비상대책위를 해체하고
새 지도부를 구성해 당을 정상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른바 '박근혜 비대위' 체제는 조만간 막을 내리고,
이르면 5월 말 쯤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새누리당, 승리 요인 분석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당 내에선 승리 요인으로 단연
'선거의 여왕' 박근혜 위원장의 힘을 꼽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야권연대, 진보진영 논리에 갇혀
'김용민 후보의 막말 논란'에도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게 패착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또 민간인 불법사찰 공방 등 대형이슈에 대한
야권의 문제제기가 과거지향적이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총 112석 중 43석을 얻은 수도권 표심에 대해선
예상밖 선전이라는 자평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참패를 당한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조금 뒤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직 사퇴를 선언합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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