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회에서 김기용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해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네. 국횝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회 행정안전위의 김기용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화에서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경찰의 해이한 기강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지난 2006년 서울 종로구에서
서대문구로 위장전입한 사실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외고에 다니던 딸이 대학 입학을 위해
일반고로 전학하는 과정에서 위장전입한 사실이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7년 경기도 판교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부인 명의로 세대주를 변경한 것이 투기 목적 아니었냐는 의혹에 대해선,
"분양 자격을 갖추기 위한 것일 뿐 투기 의도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수원 20대 여성 피살 사건에 대해
"실망과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변화와 쇄신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질문]국회 농수산식품위가 현안질의를 갖고
광우병 대책에 대해 논의하죠?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국회 농수산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미국 광우병 발병과 관련해 현안질의를 갖고,
정부의 단호한 조치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미국 광우병 발병에 대한 정부의 검역조치와 대책을 설명합니다.
새누리당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중단' 조치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검역 중단' 조치를 뛰어 넘는
즉각적인 '수입 중단'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공방이 예상됩니다.
[질문]대선주자들의 행보도 활발하네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제주도를 방문했죠?
[기자]
네. 박근혜 위원장은 오늘도 민생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박 위원장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총선공약실천 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공약 실천 의지를 다졌습니다.
또 제주 해군기지 건설 현장을 찾아
"해군기지는 중단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뜻을 다시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제주도를 하와이처럼 안보도 지키면서
세계적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잠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섭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 배포 등 제한적으로 선거운동이 허용됩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세종문화회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도 전시회를 주도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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