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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여자 프로야구의 꿈 실현…당당히 전체 4순위

2025-11-21 14:27 스포츠

 미국 여자프로야구리그에 전체 4순위로 지명된 김현아. 뉴시스

여자 야구대표팀의 간판 김현아(25)가 미국에서 새로 출범하는 여자 프로야구리그에 최정상급 순위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김현아는 21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여자프로야구리그(WPB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보스턴에 지명됐습니다.

내년 출범을 준비한 WPBL은 지난 5월 트라이아웃에서 600명 이상의 지원자 중 130명을 합격시켜 드래프트에 참가시켰습니다. 김현아는 전체 130명 중 4번째로 지명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새로 출범하는 WPBL에는 보스턴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를 연고로 하는 4팀이 참가합니다.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시작해 12시즌간 이어졌던 올-아메리칸 걸스 프로야구 리그 이후 72년 만에 미국에서 여자 야구리그가 부활하는 겁니다.

김현아는 여자 야구대표팀에서 주전 포수와 핵심 타자로 팀을 이끌어왔습니다.

대표팀의 에이스 김라경과 내야수 박주아, 박민서도 프로의 꿈을 이뤘습니다. 김라경은 1라운드 11순위로 뉴욕에, 박주아는 2라운드 전체 33순위로 샌프란시스코에, 박민서는 6라운드 전체 115순위로 뉴욕에 지명됐습니다.

새 리그는 내년 8월 약 4주간의 정규시즌을 시작해 추가로 약 3주간의 포스트 시즌을 치를 예정입니다. 각팀의 샐러리캡은 9만 5000달러(약 1억 4천만원)입니다. 팀의 정규 등록선수가 15명이므로 선수당 평균 연봉은 6333달러(약 49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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