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연쇄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로 지목된 20대 여성(가운데)이 12일 오전 서울 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뉴스1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은 12일 상해치사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실시한 뒤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강북구와 경기 남양주시 일대의 모텔에서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2명을 사망하게 하고 1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이날 오전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낀 채 법원에 출석한 A씨는 '약물을 미리 준비했는지', '약물을 건넨 이유는 무엇인지', '살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사망한 이들과 어떤 관계였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A씨는 피해자들과 의견 충돌이 발생하자 이들을 재우기 위해 평소 자신이 복용하던 약물을 넣어 건넸다며 살해 의도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경찰은 A씨가 집에서 약물을 섞은 음료를 준비해 갔다는 점에서 계획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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