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쯤 경기 시흥시 목감동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2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옆 자리에서 식사를 하던 시민 4명이 즉시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남성은 구급대 도착 전 호흡과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채널A가 확보한 CCTV엔 시민들이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자마자 망설임 없이 다가가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급성 쇼크 증상을 보였던 남성은 시민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의식을 회복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당일 퇴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응급처치에 나섰던 시민 은정훈 씨는 "누구라도 행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중엔 휴무 날 지인들과 식사를 하던 경찰관(경기 시흥경찰서 채훈석 경감)도 있었는데, 채 경감은 "주변 시민들이 함께 도와준 덕분에 젊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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