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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윤석열, 2023년 11월경부터 비상계엄 준비한 사실 확인”

2026-06-01 15:08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11월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2차 종합특검팀이 1일 밝혔습니다.

김지미 특검보는 이날 경기 과천 특검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내란 혐의 관련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12·3 비상계엄이 2023년 11월부터 준비된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계엄 당일 다수의 실무자가 계엄 선포와 국회 병력 출동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조언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달 27일 김 전 의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며 “2023년 11월 29일 관저 회동에서 윤 전 대통령이 ‘내가 시키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의장이 이에 대해 ‘정당한 명령이면 따르겠다’고 답변하자 윤 전 대통령이 ‘총을 가져와 내 머리에 쏘라’는 등의 과격한 발언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됐습니다.

이와 함께 김 특검보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오는 6일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특검은 지난달 21일 국가안보실의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파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6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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