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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개인코치로 선발전 참가…최민정, 국대 ‘잠시 포기’
2023-04-13 15:16 스포츠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빅토르 안이 지난달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개인 코치로 참가합니다.

안현수가 국내에서 공식 지도자로 활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안현수는 중국 대표팀 코치로 참가했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체대에서 후배들을 지도한 바 있습니다.

일부 선수가 빅토르 안에게 선발전 지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국가대표였던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무산으로 은퇴했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에 응모했지만 계속된 비판 여론 속에 결국 코치 복귀는 실패했습니다.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2023-2024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 뉴스1)


한편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국가대표 활동을 잠시 멈춘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대표를 은퇴하는 건 아닙니다. 다가오는 시즌 개인훈련 위주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의도입니다.

그간 해왔던 훈련 방법과 기술에서 벗어나 변화를 줘야하고 적응하는 시간이 있어야 2026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민정은 이미 스케이트 부츠, 스케이트 날 등 장비를 모두 교체하고 새로운 기술을 위해 수개월 간 적응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정은 베이징 올림픽 직후 2022-23 시즌을 쉬려고 했지만 세계선수권 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돼 계획을 바꾼 바 있습니다.

최민정이 2014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국가대표 활동을 쉬는 건 처음입니다.

태극마크를 반납해 최민정은 진천선수촌에서는 훈련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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