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언팩' 이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Z플립5·폴드5를 앞세워 국내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폴더블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오늘(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폴더블 판매 수량이 과거 한해 동안 판매됐던 갤럭시 노트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사장은 또 "올해 글로벌 폴더블 판매 비중이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설 것"이라며,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처음 선보인 이래, 폴더블 스마트폰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노 사장은 "5세대를 이어온 폴더블 혁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모두 최고의 혁신을 거뒀다"며 "타협 없는 유연성과 다양한 기능을 갖춰, 혁신적인 폴더블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팩을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국내 소비자들의 폴더블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폴더블 선도자로 원천 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폼팩터 혁신을 계속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