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등도 한 해수풀장에서 초등학생이 취수구에 팔이 끼어 숨졌습니다.
어제(1일) 오전 11시쯤 경북 울릉군 북면의 한 해수풀장에서 초등학생 13살 A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울릉군이 운영하는 원형 풀장으로 수심은 37cm 정도입니다.
A군은 사고 전 물총 싸움을 하려고 물놀이대 아래에 설치된 취수구에 숨어있다가 팔이 취수구에 끼여 변을 당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설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