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오늘(9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뱃편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기준 사전결항을 포함해 144편(국내선 도착 73편·출발58편,국제선 도착 6편·출발 7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지연은 출·도착 7편입니다.
당초 제주공항에선 오늘 국내선 출발 229편 등 487편이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기상상황이 악화하면서 결항편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뱃길도 끊겼습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어제 오후 8시부터 모든 항만을 폐쇄했습니다.
여객선 운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11일부터 재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