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0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올해 1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 빗장을 풀었습니다.
3월에는 베트남·이란·프랑스 등 40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추가로 허용했으나 한국과 미국·일본 등은 단체여행 허용 국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