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윤종(30)이 오늘(25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 오전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최윤종은 검찰에 송치되면서 '범행을 왜 저질렀느냐'는 질문에 "우발적으로"라고 답했습니다. 또 '처음부터 살해하려고 했느냐'고 묻자 "아니다"라며 부인했습니다. 사망한 피해자에게는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보강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는 최윤종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