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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31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는 4월 1일 개장한 이래 반년도 채 안 돼 벌써 600만 명의 관광객이 박람회를 찾는 등 가히 초대박 흥행이 아닐 수 없다"며 "국제박람회를 가장 모범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순천은 도시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김 대표는 "지자체, 조직위원회, 지역 주민이 이렇게 한마음으로 합심해서 준비를 잘하면 그 행사 하나가 지역 상권도 살리고 일자리도 만들고 주변 도시에까지 확장적 발전을 이끈다는 사실을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해 그동안 전북도 책임론을 제기한 것이 호남 홀대론으로 비치는 것을 의식한 듯 호남에 대한 애정도 재차 드러냈습니다. 김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이후부터 호남에 매주 한 두 차례 이상 내려오다 보니 이제 고향 같은 편안함도 느껴진다"며 "진정성이 전남도민 마음에 닿아 결과로 인정받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