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대만 로켓배송·로켓직구에 참여한 한국 중소기업이 지난 9월 말 기준 1만 2천개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에 진출했으며 지난 2분기부터 대만에서 가장 다운로드가 많은 쇼핑앱 1위에 올랐습니다.
글로벌 트래픽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쿠팡 대만 사이트 월간 방문자 수는 140만명 정도입니다.
대만 로켓직구는 통상 배송에 3주가 소요되는 다른 업체와 달리, 690대만 달러(한화 약 2만8800) 이상 구매하면 다음날 대만행 첫 항공편을 통해 빠르게 무료배송이 가능합니다.
현지 로켓배송도 195 대만달러(한화 약 8150원) 이상 구매하면 다음 날 무료배송합니다.
대만 로켓직구 제품은 90% 이상이 한국에서 배송되고, 상당수가 한국 중소기업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판매 카테고리가 뷰티·패션·생활용품·주방용품·가전·유아용품 등으로 확대되면서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 범위도 넓어졌습니다.
쿠팡은 짧은 시간에 국내 중소기업이 대거 해외에 진출한 경우가 드물었다며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늘어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