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연례협의단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뉴스1)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1.0%와 2.1%로 제시했습니다.

피치는 지난 2012년 9월 이래 11년간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 가운데 상위 4번째인 AA-등급으로 분류하며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전망을 2015년 12월부터 'Aa2, 안정적'으로, S&P는 2016년 8월부터 'AA,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디스와 S&P의 등급이 피치가 준 등급보다 한 단계 높습니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1.0%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3월 전망치(1.2%)에서 0.2%p 내린 것으로, 지난달 발간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와 같은 수치입니다.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예상한 성장률은 1.5%, S&P는 1.1%입니다. 피치는 3대 신용평가사 중 가장 낮은 전망치를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