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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사 창설 45주년 기념식…“한미동맹 르네상스 열자”
2023-11-07 15:52 정치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5주년 기념식에서 강신철 부사령관이 주한미군사 소속 도널드 소령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연합사 제공)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5주년 기념식이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강신철 연합사 부사령관 주관으로 개최된 가운데 한미 군 주요직위자 1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강 부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연합사는 한미동맹의 알파와 오메가이자, 자유 세계를 대표하는 최강의 전투사령부로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One Team'으로 한미동맹의 르네상스 시대를 함께 열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윌러드 벌러슨(중장) 미8군사령관 겸 연합사 참모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준비된 동맹임을 기억한 가운데 미래를 바라보며 함께 훈련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연합사는 "앞으로도 강철같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적의 어떠한 위협에도 변함없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동맹의 상징인 연합사는 1977년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의 주한 미2사단 철수 선언 등을 계기로 1978년 11월 7일 창설돼 합방위체제로서 대한민국 방위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연합사는 한미 양국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합의에 따라 전작권이 한국군으로 전환되면 '미래연합군사령부'로 재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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