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미래세대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 연구에 실패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R&D 정책을 바꿔나가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재미한인 과학 기술자와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인 미래세대 연구자들이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오늘 R&D 정책 관련 발언은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정부의 R&D 예산 삭감과 관련한 공세 수위가 높은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주목됩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우수 연구자들과의 글로벌 연구협력 기회를 크게 확대하고 해외 연구자가 대한민국 R&D에 참여할 수 없었던 제한도 없애고 있는 중"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37.6%가 북미로 진출하고 이 중 절반 정도가 실리콘 밸리로 나가고 있다며 "우리 스타트업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도전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오늘 행사에는 재미 한인 청년 과학기술인과 디지털 기업인 등 약 100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