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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때 사두자”…엔저로 엔화예금 역대 최대치
2023-11-16 14:07 경제

 뉴시스 : 제공

엔저 영향으로 기업과 개인이 엔화 보유를 늘리면서 엔화예금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6일 10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발표하고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46.1억 달러 증가한 94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엔화예금은 86.1억 달러로 통계를 집계한 2012년 6월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달(83.8억 달러)에 이어 최고치를 또 경신한 겁니다.

15일 기준 원엔 환율은 100엔당 863.49원에 마감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일본과의 수출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업의 경우 현재의 엔화 가치가 싸다고 느껴서 한화로 환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고, 개인은 엔화 보유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달러화예금과 유로화예금은 전월말 대비 각각 40.3억 달러, 2.4억 달러 늘어났습니다.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은 각각 44.8억 달러, 1.3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은 각각 39.1억 달러 7.0억 달러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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