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를 위해 낚싯대 갈고 돌아온 바다사나이와 낚시 대격돌!
- 도시어부 최초! 5명 동시 히트 상황에 제작진 아비규환?!
어제(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5‘)에서는 1년 만에 완도를 다시 찾아 바다사나이팀과의 낚시 대결을 진행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4 완도 최강자전에서 도시어부에게 참패를 당하고 돌아간 바다사나이 팀이 출격해 ‘도시어부5 vs 바다사나이 완도 최강자전’ 리벤지 매치를 예고했다. 복수를 위해 칼을 갈고 왔다는 바다사나이팀의 히든 카드, 빅게임 레전드 신동만 프로(이하 신 프로)가 등장하자 이덕화는 “모든 낚시꾼들의 우상”이라며 좋아했고, 황윤창 선장은 “낚시계의 문익점”이라고 칭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더욱 강력해진 바다사나이팀 라인업에 도시어부5 멤버들이 “지깅 낚시가 처음인 성훈과 주상욱도 있는데 대결이 불리하다”며 항의하자, 구명회 선장은 “나도 작년에 지깅 처음했다”며 반박했고, 황윤창 선장은 “작년에 지고 사회생활이 힘들었다. 이를 갈고 왔다”며 설욕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바다사나이팀의 마지막 멤버로 베일에 싸여있던 ’미스터리 히트맨‘이 등장해 1년 만에 정체를 공개했다. 미스터리 히트맨의 정체는 낚시 잘 하는 개그맨 송병철. 최자, 김래원, 박병은 등 막강한 후보들을 제치고, 개그맨 송병철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수근은 “내 후배인데 걸음걸이만 봐도 너인 줄 알았다”며 반가워했다. 도시어부5 멤버들은 “그냥 가”라며 다소 차가운 반응으로 송병철을 맞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오전 낚시는 서로의 실력을 탐색하기 위해 도시어부5와 바다사나이가 한 사람씩 팀이 되어 ‘연합 친선 경기’를 진행했다. 송병철과 팀이 된 이수근은 바닥에 드러누우며 절망했고, 그토록 원하던 신동만 프로와 한 팀이 된 이경규는 신 프로를 얼싸안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낚시 초보’ 김동현이 마지막으로 합류했고, 구 선장과 한 팀이 됐다.
낚시 시작과 함께 바다사나이들은 남다른 지깅 폼으로 프로의 실력을 입증해 보였는데, 특히 신 프로는 터미네이터를 떠올리게 하는 낚시 폼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첫수를 안 선장과 주상욱에게 뺏겼고, 주상욱은 히트 성공과 동시에 “빅게임 경력 7분 정도 됐다”라며 24년 경력의 신 프로에게 굴욕을 안겼다. 설상가상 신 프로는 줄까지 꼬이며, 부시리를 잡은 이경규에게 “신 프로님 지금 뭐 하세요?”라며 구박을 받아 허당미까지 선보여 큰 웃음을 전했다.
주상욱과 안 선장은 탄력 받은 듯 연달아 히트에 성공했고, 뒤를 이어 김무웅 프로와 성훈도 더블 히트에 성공해 바짝 뒤를 따라갔다. 다른 팀들의 연이은 히트에 황 선장은 초조한 모습을 보이며, 묵묵히 낚시만 진행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덕화는 황 선장에게 “우리는 언제 잡냐?”며 덩달아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선장에게 찾아가 배 좀 잘 대라며 잔소리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계속 고전하는 신 프로에게 이경규는 “원래 스타트가 느린 거냐?”며 구박하자, 신 프로는 곧바로 히트에 성공했고, 빅게임 24년 경력의 풀파워 릴링을 보였다. 이경규는 “이강인 파이팅”이라며 응원했고, 응원에 화답하듯 초릿대가 휠 정도의 거물급을 연달아 히트했다.
또한 같이 고전하던 황 선장의 낚싯대에도 반응이 왔고, 드디어 첫수에 성공했다. 뒤이어 안 선장과 주상욱, 신 프로, 이경규, 이덕화가 히트에 성공하며, 도시어부 최초 5명이 동시에 히트하는 퀸튜풀 현상이 벌어졌다. ‘약속의 땅’ 완도답게 역대급 조황 상태가 펼쳐지자 선내는 아비규환이 됐고, 급기야 무게를 재던 제작진은 엄청난 조황에 손까지 떠는 모습을 보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깅 낚시 초보 김동현은 계속 엉성한 폼으로 특훈만 받으며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고전하다가 마침내 히트에 성공했고, 기쁨에 겨워 방어에게 손날 목치기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꽝 멤버 동지 이수근은 부러워하면서도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낚시 종료 50분 전 현재 1위, 2위, 3위 팀에게 다시 한번 트리플 히트 상황이 찾아왔고, 손에 땀을 쥐는 승부에 과연 바다사나이와 도시어부5 ‘파트너 매치’의 최종 승자는 어떤 팀일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다음 주, 완도에서 펼쳐지는 본격 도시어부5 대 바다사나이 리벤지 매치에서는 어떤 반전 조황이 기다리고 있을지 12월 7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