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이 오늘(26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하고 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이 '김건희 특검법'을 두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결혼도 안 했을 때 일로 특검을 하자는 것"이라며 "이게 168석이나 가지고 있는 거대 야당이 할 일이냐. 그렇게 한가하냐"고 비판했습니다.

윤 선임대변인은 오늘(26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도이치모터스 사건 자체가 대통령 임기 이후에 대통령 배우자로서 문제를 일으켰다거나, 더 양보해서 결혼한 이후 있었던 일이라면 모르겠다. 그러나 이건 두 분이 전혀 모르던, 결혼 이전 2010년~2012년 사이에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김건희 여사는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의 문제가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윤 선임대변인은 '특별감찰관'과 '제2부속실'과 같은 대안이 제시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한동훈 지명자도 그 부분을 아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 거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시점과 수위, 제안할 수 있는 선택지,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수긍할 수 있을 정도의 정치적 메시지가 나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