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새해에도 우리 정부는 현장중심 민생행정으로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라며 국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진심을 다해 해결하는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올 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민들과 함께 민관이 하나가 돼 돌파구를 찾아왔다며 정부를 믿어준 기업과 국민들 덕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15개월간 이어진 무역적자는 지난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 300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 말입니다.
특히 그동안 윤석열 정부는 독과점 카르텔과 불공정 구조를 혁파하기 위해 싸워왔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경제적 자유를 확대하고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것이 국민 후생 증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는 믿음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올 한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던 노동·교육·연금 등 정부의 3대 개혁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유보통합, 늘봄학교 등을 통해 돌봄과 교육은 정부가 책임진다는 믿음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노사 법치 기반 위에서 유연한 노동시장이 가능하도록 노동개혁 역시 계속될 거란 점을 부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