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칸소주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서 한 남성이 4.87캐럿 다이아몬드를 줍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아칸소주 공원·유산·관광부에 따르면 아칸소 레팬토 주민인 제리 에번스는 지난 봄 공원 방문 당시 자신이 주운 보석이 진짜 다이아몬드라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습니다.
에번스는 처음 발견 당시 "돌이 너무 투명해서 유리조각인줄 알았다"며 "다이아몬드인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유리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해 감정을 의뢰했고 다이아몬드로 판명돼 공식 등록하게 된 겁니다.
공원측은 에번스가 주운 다이아몬드가 2020년 이후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원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방문객은 주운 보석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공원측에 따르면 올해 방문객들이 발견한 다이아몬드는 매일 평균 1~2개로 연간 총량은 798개이며 총 125캐럿이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