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결국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습니다.
태영건설의 부동산 PF 대출은 3조2000억원이며, 이달까지 만기인 PF 보증채무는 3956억원입니다.
태영의 3분기말 기준 차입금은 1조9300억원, 부채비율은 478.7%입니다.
워크아웃은 채권단이 75% 이상 동의하면 개시됩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은행에 채권단협의회 구성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대출 만기 조정, 신규 자금 지원 등을 받게 됩니다.
태영건설은 SBS를 소유한 태영그룹의 모태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