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씨에게 수면제와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으로 처방한 의사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유 씨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된 의사 6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진찰 없이 유 씨에게 다른 사람 이름으로 수면제를 처방한 혐의, 3명은 프로포폴 투약 내역을 식약처에 보고하지 않는 등 마약류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다른 1명은 프로포폴 투약내역을 식약처에 보고하지 않고 스스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또 의사의 지시에 따라 범행에 가담한 간호조무사 등 2명에게는 교육을 조건으로 한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