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오후 4시 20분쯤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사업장 안에서 잠수부가 작업 도중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30대 잠수부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외부 협력업체 직원으로 물속에서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러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오늘(25일)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보건교육이 실시돼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는 지난 12일에도 선박 방향타 제작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20대 협력업체 직원 한 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