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 연장 사업을 추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연 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A·B·C선 연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TX A 노선의 경우 기존 파주 운정~화성 동탄 노선을 연장해 평택 지제(20.9km)까지 잇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GTX B 노선의 경우 기존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구간에 더해 마석에서 춘천(55.7km)까지 종점을 연장하는 방안입니다.
GTX C 노선은 상단으로는 덕정에서 동두천(9.6km)까지 연장하고, 하단으로는 수원에서 화성, 오산, 평택, 천안을 지나 아산(59.9km)까지 연장합니다.
정부는 먼저 지자체와 비용 부담 방식을 협의하고 나중에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윤 대통령은 D,E,F 노선 신설에 대해서는 "국가철도망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