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7년 서울시 반포 올림픽대로 상부에 1만 제곱미터 규모의 공중정원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2027년까지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부지에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 및 문화시설'을 조성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신반포로에서 반포한강지구를 연결하는 보행로이자 공원이 될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이 만들어지는데 전시장 등 문화시설과 함께 덮개공원이 자리 잡는 겁니다.
서울시는 현재 올림픽대로가 가로막고 있어 나들목이나 연결육교 등으로만 이동할 수 있었던 한강공원을 걸어갈 수 있도록 조성해 한강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1136억여 원으로 오늘 국제설계공모 공고(안)을 내놓고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설계안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에 처음 조성되는 덮개공원인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을 통해 한강을 시민의 삶 더 가까이 끌어들여 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